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에서 탄생한 야드로(Lladró)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자기 브랜드입니다. 1950년대 야드로 삼형제가 설립한 이 브랜드는 섬세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로 전 세계 수집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야드로의 역사
야드로는 1953년 스페인 발렌시아 주의 알마세라(Almacera) 마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후안, 호세, 빈센트 야드로 형제들이 작은 도자기 공방을 열면서 브랜드의 역사가 시작되었죠. 초기에는 단순한 도기 제품을 만들었지만, 점차 기술을 발전시켜 고급 도자기를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야드로는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1958년 타베르네스 블랑케스(Tavernes Blanques) 마을로 공장을 확장 이전했고, 1960년대 후반에는 전 세계로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1969년에는 이미 1,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야드로의 특징
야드로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섬세한 수공예 기술입니다. 모든 제품은 100%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초안 스케치부터 고온 열처리까지 모든 과정에 장인의 손길이 닿습니다.
대표적인 야드로의 작품들:
1. Socialite: 우아한 여성을 묘사한 작품 2. Dance Class: 발레를 배우는 소녀를 표현한 도자기 3. Ole Flamenco Couple: 플라멩코를 추는 커플의 생동감 있는 모습 4. The Glass Slipper: 신데렐라 동화를 재현한 작품
야드로의 도자기들은 부드러운 파스텔 색조와 낭만주의적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인간과 동물, 어린이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으며, 섬세한 디테일로 유명합니다.
야드로의 가치
야드로 제품은 높은 예술성과 희소성으로 인해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부 한정판 작품들은 수천만 원에 달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Cinderella's Arrival'이라는 작품은 7,700만 원대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야드로는 제품 생산이 끝나면 원형과 주조틀을 폐기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각 작품의 희소성과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야드로 감상하기
야드로 작품을 직접 보고 싶다면, 스페인 발렌시아에 있는 야드로 본사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본사에는 야드로의 역사와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야드로는 단순한 도자기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섬세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술력, 그리고 스페인의 정서가 담긴 야드로 도자기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중국 야드로 매장에서는 도자기로 만든 샹들리에를 커스텀 서비스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샹들리에의 장식 하나하나를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지요, 예술작품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야드로,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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