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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유래와 차례상 놓는 방법
    관심 2024. 9. 16.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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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의 기원

    추석의 기원은 삼국시대 초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제3대 유리왕 때 다음과 같은 행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1. 도읍의 부녀자들을 두 패로 나누어 왕녀가 각각 이끌게 함
    2. 7월 16일부터 8월 보름(한가위)까지 한 달간 길쌈 경쟁을 실시
    3. 진 쪽에서 이긴 쪽에 술과 음식을 대접하는 것으로 마무리

    이 행사를 '가배(嘉俳)'라고 불렀는데, 이것이 오늘날 추석의 기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추석의 명칭 유래

    추석을 부르는 여러 명칭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가배(嘉俳): 추석을 일컫는 고어인 '가위'를 이두식으로 표기한 것
    2. 한가위: '크다'는 뜻의 '한'과 '가운데'라는 뜻의 '가위'가 합쳐진 말로, '8월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을 의미
    3. 중추절(仲秋節): 한자어로 '가을의 한가운데 명절'을 뜻함
    4. 추석(秋夕): '가을 저녁' 또는 '달 밝은 가을밤'이라는 의미

    추석의 의미 변화

    1. 농경사회의 수확 감사일: 봄부터 여름까지 가꾼 곡식과 과일의 수확을 축하하는 의미가 컸습니다.
    2. 조상 숭배의 날: 농공감사일(農功感謝日)로서 햇곡으로 빚은 송편과 각종 음식을 장만하여 조상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풍습이 자리 잡았습니다.
    3. 가족 화합의 날: 현대에 와서는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모이는 화합의 날로서의 의미가 더해졌습니다.

    역사적 변천

    1. 삼국시대: 가배 행사를 통해 공동체의 화합과 노동의 가치를 강조
    2. 고려시대: 중국의 영향으로 제천행사의 성격이 강해짐
    3. 조선시대: 유교 문화의 영향으로 조상 숭배 의례가 중요시됨
    4. 현대: 도시화, 핵가족화로 인해 명절의 의미가 변화하고 있으며, 차례 문화도 간소화되는 추세

    이처럼 추석은 오랜 역사를 거치며 의미와 풍습이 변화해왔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중요한 명절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차례를 지내는 이유

    차례를 지내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조상에 대한 감사와 공경: 추석은 농공감사일로, 한 해의 수확에 대해 조상께 감사드리는 의미가 있습니다.
    2. 가족의 화합: 일가친척이 모여 함께 차례를 지내며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합니다.
    3. 풍요와 복을 기원: 조상께 제사를 올림으로써 후손들에게 복이 내려온다고 믿었습니다.

    차례상 차리는 방법

    차례상은 지역과 집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인 차림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열 (신위에서 가장 가까운 줄):
    2. 2열:
    3. 3열:
    4. 4열:
    5. 5열:

    주의할 점:

    • 차례상을 바라보는 자세에서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입니다.
    • 추석에는 밥 대신 햅쌀로 빚은 송편을 올립니다.
    • 차례상의 배치는 음양오행설을 따르고 있어, 각 위치와 음식의 수에 의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차례상을 정성스럽게 차려 조상께 예를 갖추는 것이 추석의 중요한 풍습입니다. 동시에 강강술래나 씨름과 같은 세시놀이를 즐기며 가족과 이웃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것도 추석의 중요한 의미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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